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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YWCA,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자 선정
입력 2016-10-18 10:35 

씨티은행과 YWCA연합회는 ‘제14회 한국여성지도자상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여성지도자상은 한국사회에서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기여한 여성지도자를 찾아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전문적인 활동으로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온 여성지도자에게는 대상을, 미래 한국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만 50세 이하 여성에게는 젊은지도자상을, 세계화시대의 평화와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해온 여성 또는 단체에게는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자로는 전문 의료인으로서 의료인재 양성을 비롯한 교육사업, 비영리 공익 사업 운영에 헌신한 가천대 이길여 총장이 선정됐다. 이 총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이길여 산부인과를 개원해 의료보험제도 시행 이전 보증금을 받던 당시 병원 관행을 철폐해 보증금 없는 병원을 운영했다. 또 자궁암 무료검진을 시작해 질병 조기발견 및 환자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종합병원인 인천길병원, 양평길병원, 철원길병원, 백령길병원을 잇따라 설립해 4000명이 넘는 환자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고 세계 각국 380여 명의 어린이에게 무료 심장병 수술로 새 희망을 안겼다.
이 밖에 젊은지도자상에는 탤런트 신애라가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전쟁의 피해자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이 선정됐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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