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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호흡 증후군, 윤민수도 가진 이 병은?…실신과 경련 동반 ‘위험’
입력 2016-10-18 10:26 
가수 윤민수가 과호흡 증후군으로 응급실로 실려가 팬들의 우려를 산 가운데 과호흡 증후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과호흡 증후군은 호흡 중에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되어 혈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정상 범위 미만으로 낮아지는 질환이다.

과호흡 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신체적 원인과 정신적인 원인이 있다. 신체적 원인으로는 먼저 실제로 폐나 심장이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도록 하는 기능이 저하된 경우, 즉 폐 자체의 질환(폐렴, 폐색전증, 폐혈관 질환, 천식, 기흉 등), 심장 질환(심부전, 폐순환과 체순환이 섞이는 심장 질환 등)이 있다.



또한 폐나 심장은 정상이더라도 체내의 산-염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체내에 산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인 대사성 산증(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이나 신장질환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음)에 의해 일어날 수 있고, 갑상성 기능 항진증(호흡 욕구의 증가가 동반되는 것이 기전임)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

과호흡 증후군의 증상은 호흡의 욕구가 증가되어 호흡량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이 가장 흔하다. 과도한 호흡이 끝난 후에는 낮은 혈중 이산화탄소에 대한 반응으로 호흡이 감소하기도 한다. 알칼리증에 의한 뇌혈관 수축에 의해 어지러움, 시각 이상, 실신, 경련 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한편 지난 17일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는 윤민수가 17일 오후 KBS2 '불후의 명곡' 녹화장으로 향하던 도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향했다. 최근 각종 해외활동과 단독 콘서트 준비 및 음악 작업에 몰두하다 몸에 무리가 온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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