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정, 킬체인·KAMD·KMPR 2020년대 초반까지 구축키로
입력 2016-10-18 10:10 

정부와 새누리당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2020년대 초반까지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원자력추진잠수함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하자, 정부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당정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북핵 대비 방위력 증강 협의회를 열고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체계(KMPR) 등의 구축 시기를 기존 2020년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이날 밝혔다.
당정은 내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이 같은 조기 전력화에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방어체계 구축을 1년 앞당기는 데 2000억~3000억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 정책위의장,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이철우 정보위원장 등이, 정부에서 한민구 장관과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 장명진 방사청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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