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면받는 소형 승용차…소형 SUV 전성시대
입력 2016-10-18 09:10  | 수정 2016-10-18 17:20
【 앵커멘트 】
요즘 소형차 시장에 판도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생애 첫차로 인기를 끌어온 소형 승용차가 외면받는 반면, 활동성이 뛰어난 소형 SUV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출시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한국지엠의 소형 SUV 차량 트랙스입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디자인이 확 달라졌습니다.

▶ 인터뷰 : 이일섭 / 한국지엠 전무
- "4가지 안전사양이 추가됐고, 편의 사양과 디자인(을 향상하고,)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SUV하면 덩치가 큰 차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업체들이 크기를 줄인 차를 잇따라 출시하며 소형SUV도 하나의 차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팔리고 있는 소형 SUV 차종만 트랙스에 이어 QM3와 티볼리, 니로 등 4종에 이릅니다.

「판매 대수도 매년 크게 늘며 올해는 10만 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반면 아반떼와 K3 등 소형 승용차는 판매가 갈수록 줄며 외면받고 있습니다.」

젊은층 레저 인구가 늘어난데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지면서 소형 SUV가 20∼30대가 사는 첫차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승차감이나 정숙성이 승용차만큼 굉장히 좋아지고 있고, 고급 옵션이 많이 탑재되어 있고 연비도 (좋아졌습니다.)"

게다가 내년 초 현대차도 소형 SUV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로선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naver.com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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