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세실업, 3분기 실적 부진할 듯"…목표가 ↓
입력 2016-10-18 08:44 

HMC투자증권은 한세실업에 대해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하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줄어든 4183억원, 영업이익은 52.1% 감소한 2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달러 기준 매출액은 12% 역성장하고, 환율이 떨어지면서 판관비 부담이 증가해 마진률도 뒷걸음질 칠 전망이다.
미국 소비 시장이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최대 고객사인 GAP 등의 매출 부진이 실적에 타격을 줬다.
송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 10%씩 하향 조정했다”며 주당순이익(EPS) 2065원을 기준으로, 경쟁사 대비 30%의 할인율을 적용해 목표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실적은 4분기부터 조금씩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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