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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제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 수상
입력 2016-10-18 08: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송강호가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을 수상한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18일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송강호는 지난 한 해 문화예술계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살인의 추억', '공동경비구역 JSA', '괴물', '설국열차', '변호인', '사도' 등 약 서른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올해'밀정'까지 승승장구해 누적 관객 1억 명을 돌파했다.
연극예술인상은 배우 정진각에게 돌아갔다. 1975년 '마의 태자'로 데뷔한 그는 40여 년간 '아프리카', '도라지', '백마강 달밤에', '템페스트' 등에 출연했다. 올해는 원로연극제에서 '태'의 신숙주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예술인상은 윤가은 감독이 수상한다. 2012년 단편영화 '손님'으로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신인 영화작가로 올해 '우리들'을 통해 아이들의 심리세계를 깊이 있게 그렸다.
이웃과 사회를 위해 선행을 베푸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공로예술인상은 꾸준히 기부 활동을 실천해온 션정혜영 부부가 받는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마른내로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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