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S-Oil, 높은 배당수익률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
입력 2016-10-18 08:29 

미래에셋증권은 18일 S-Oil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하겠지만 높은 배당 수익률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S-Oil 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68.1% 감소한 20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는 이유는 2분기에 발생한 재고관련 이익이 사라지고 오히려 재고관련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정제마진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 마진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3831억원을 기록해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S-Oil의 주당배당금이 올해 4000원, 내년 4000원, 2018년 6000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임에도 높은 배당금 지급이 가능한 이유는 2015~2016년 영업 호조로 대규모 현금이 창출됐고 차입 환경도 우호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밸류에이션 주당순자산비율(PBR) 1.4 배는 신규 프로젝트를 통한 구조적인 이익 성장 잠재력과 강한 재무적 능력에 기반한 높은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저평가”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