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삼성전자, 인적분할에 적극 대응할 시점"…목표가↑
입력 2016-10-18 08:29 

유안타증권은 18일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에 대해 적극 대응할 시점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87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최근 갤럭시 노트7 이슈 관련 모든 악재가 노출되면서 하락한 주가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진행에 따르는 부담을 완화시키는 요인”이라면서 이제는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조기화를 예상할 수 있는 시점으로 SOTP 방식으로 산출된 기업가치 부여에 대한 당위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210만원의 목표주가는 사업부문별 영업가치를 나눠 분석하는 SOTP(Sum-Of-The-Part) 방식으로 산출했다.
그는 각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전망과 SOTP를 통해 산출된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가치는 235조원으로 순현금, 비영업가치를 보수적으로 고려해도 시가총액은 295조원(주당 210만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내년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197조원, 영업이익 29조100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동일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8% 늘어난 수치다.
이 연구원은 IM부문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는 점은 아쉽지만 3D 낸드 플래시 발 메모리 반도체 부문 실적의 고성장 추세와 애플향 올레드(OLED) 패널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