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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물’ 김승우 “이탈리아서 영화 촬영, 여행과는 다르더라”
입력 2016-10-17 16:26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김승우가 이탈리아 로케 촬영 당시를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두 번째 스물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김승우, 이태란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박흥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승우는 촬영을 이탈리아로 간다고 했을 때 환상이 있었다. 하지만 4주 후에 깨달았다. 촬영과 여행은 다르다는 거였다. 4주를 여행을 갔으면 행복하게 눈으로 품고 왔을텐데, 해운대에서 찍은 것처럼 이탈리아여서 즐긴 건 없었다는 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 부산영화제 때 영화를 처음 봤는데, 그때 저런 멋있는 곳에서 찍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번째 스물은 마흔 살을 뜻하는 말로 스무 살의 설렘을 간직한 채 스무 살 못지않은 열정 또한 지니고 있는 시기를 표현하는 말이다. 잊지 못한 첫 사랑 민구(김승우 분)와 운명처럼 재회한 민하(이태란 분)가 함께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오는 11월3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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