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북한 수해 참상에 김정음 반대 정서 심화돼”
입력 2016-10-17 08:43 

북·중 접경지역의 최근 대규모 수해복구 과정에서 북한 내 참상이 알려지면서 중국 주민들에게 김정은 정권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7일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조선족들을 중심으로 반(反)김정은 정서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랴오닝성의 한 봉사단에 참여해 수해복구를 도왔다는 선양시의 한 소식통은 RFA에 조선족 봉사단원들이 강 건너 북조선(북한) 산에 나무가 하나도 없고 황량한 것을 보면서 김정은을 노골적으로 비난했다”고 밝혔다.
왜소한 체구와 머리 모양 등으로 미뤄 북한 군인들로 보이는 시신 30여 구가 복구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이 소식통은 RFA에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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