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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미스춘향 이지혜, 끝내 눈물…“행복해서 나는 눈물”
입력 2016-10-16 18:20 
‘복면가왕 미스춘향의 정체는 이지혜였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암행어사와 미스춘향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미스춘향은 38대 61로 아쉽게 패했고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박기영의 ‘마지막 사랑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미스춘향의 주인공은 바로 샵 출신의 이지혜였다.

이지혜는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다. 저만 느끼는 감동이 있다.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찍 데뷔를 하다보니까 힘이 들었는데 요즘은 조연을 하면서 행복감을 느꼈다. 근데 가끔은 혼자 무대에 서는 주인공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저에게 따라다니는 꼬리표는 샵 해체, 부정적 편견이 있는데 안 좋은 기억보단 보면 기분 좋은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기실에서 이지혜는 본업은 가수라서 그 기분은 설명할 수 없다. 행복해서 나는 눈물이다. 잘한다는 말을 못 듣고 있었는데 잘했다는 말이 큰 위로가 됐다. 그때 울컥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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