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크리에이티브 축제’ 칸 국제광고제 수상작 300여편 20일부터 서울서 상영
입력 2016-10-12 20:05  | 수정 2016-10-26 17:42

지난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4회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ㆍ이하 칸 라이언즈)에서 인기를 모았던 세미나와 캠페인 수상작들이 서울로 왔다.
제20회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www.canneslions.co.kr)이 오는 20~22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 극장에서 진행된다. 필름 부문 수상작 100여 편을 매일 저녁 2회씩 상영하고, 인쇄·옥외 부문 수상작 100여 편을 씨네큐브 홀에 전시 및 상영한다.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수상작들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7개국에서 펼친 캠페인으로 27개의 사자(Lions)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도 금상 3개, 은상 8개, 동상 18개를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역대 칸 라이언즈에서 모두 103개의 사자 트로피를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지난 6월 칸 라이언즈 무대에 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속성장목표를 호소한 기조연설과 함께 칸 현지에서 벌어졌던 100 여개의 세미나 토론회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구글, 유니레버, 어도비, 버거킹 등 세계적 기업들의 12개 세션을 한글 번역 자막과 함께 고화질로 상영한다.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국제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노션의 김종필 이사, TBWA코리아의 김재우 이사, 올해 스파이크스 아시아 스피커인 제일기획 김민아 팀장 등 국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크리에이티브들이 연사로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2일엔 테리 새비지(Terry Savage) 칸 라이언즈 회장이 직접 무대에 나서 페스티벌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크리에이티비티 비화를 들려준다.
한편, 지난 1996년 첫 시작한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은 마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학생 등 현업 광고마케팅 전문가들과 예비 크리에이터들이 그 해 칸 라이언즈의 주요 세미나와 수상작을 관람하고 토론하는 국내 최고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다.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1953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홍보마케팅 축제로 ‘크리에이티비티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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