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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게임’ PD “출연진 인성 논란? 예쁘게 봐주시길”
입력 2016-10-12 17: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정종연 PD가 출연자들의 인성 논란에 대해 경계했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CGV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소사이어티 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정종연PD가 참석했다.
이날 정PD는 관계를 가지고 싸우고 생존하려면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실제 사회에서 겪기 어려운 일들이 프로그램 내부에선 발생한다. 열심히 하는 과정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인성을 평가한다면, 그건 지나친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사이어티 게임과 같은 종류의 프로그램은 보는 시청자들 중 누군가를 분노케 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없다고 본다”며 착한척하고 양보하는 출연자보다는 이를 악물고 한 출연자가 박수받아야 하지 않나. 보면서 열받으시더라도 적당히만 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출연자들을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사이어티 게임은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22명의 참가자가 펼치는 14일 간의 모의사회 게임 쇼다. 참가자들은 매일 투표로 새로운 리더가 선출되는 사회, 그리고 소수 권력에 의해서만 리더가 바뀌는 사회, 이렇게 전혀 다른 두 개의 사회로 나뉘어 생활하게 되며, 이를 통해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가, 그들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실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개된 참가자들은 방송인, 영어학원 대표, 명문대 출신 모델, 래퍼, 운동선수, 사업가, 파티플래너, 의사, 대학생 등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으며, 특히 대중에게 익숙한 개그맨 양상국, ‘프로듀스101 출신 황인선, 아나운서 윤태진, ‘로드FC 챔피언 권아솔도 도전장을 내밀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tvN은 오는 16일 밤 9시 베일을 벗는 ‘소사이어티 게임 1회를 120분 분량으로 특별 편성할 계획이다. ‘소사이어티 게임은 오는 16일 일요일 밤 9시에 첫 방송 예정이다.
shinye@mk.co.kr/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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