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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게임’ 정종연 PD “양상국, 정말 진지해서 놀랐다”
입력 2016-10-12 16:59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유지혜 기자] ‘소사이어티 게임 정종연 PD가 양상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영등포CGV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소사이어티 게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소사이어티 게임의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이날 정종연 PD는 출연자 섭외 과정에 대해 ‘더지니어스와 비슷하다. 노출이 덜 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사람에 대한 편견이 거의 없는 사람이었으면 하는 거다. 그래서 공모를 진행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 PD는 능력보다는 이 사람의 성격, 캐릭터, 다양성을 많이 봤다. 하다 보니 고학력자들이 많고 격투기 선수들이 많게 됐다. 그걸 염두에 두고 진행한 건 아니다. 방송에 적합 여부, 목소리 외모 같은 것도 물론 본다. 하지만 캐릭터를 가장 많이 봤다. 사회적 경험이 미숙하더라도 자기 감정을 노출해줄 수 있는 캐릭터를 위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정종연 PD는 개그맨 양상국이 참여한 것에 대해 출연자가 22명이라 많다. 일반인으로 채워도 좀 모자를 것 같다 싶었다. 소개를 많이 받는 과정 중 양상국을 만났다. 사람이 정말 진지했다. 뭔가 나올 것만 같은 기운이 느껴졌다”고 그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정 PD는 양상국에 대해 물론 허세도 있긴 하다. 하지만 웃긴다고 이상한 노력을 할 것 같지 않는 느낌이 있었다. 자신의 것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생각보다 진지했다”며 그가 ‘진짜 사나이 끝나자마자 이틀 만에 우리 촬영에 왔다. 제가 원한 만큼은 안 힘들어 하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소사이어티 게임은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22명의 참가자가 펼치는 14일 간의 모의사회 게임 쇼다. 참가자들은 매일 투표로 새로운 리더가 선출되는 사회, 그리고 소수 권력에 의해서만 리더가 바뀌는 사회, 이렇게 전혀 다른 두 개의 사회로 나뉘어 생활하게 되며, 이를 통해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가, 그들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실험을 선보인다.

공개된 참가자들은 방송인, 영어학원 대표, 명문대 출신 모델, 래퍼, 운동선수, 사업가, 파티플래너, 의사, 대학생 등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으며, 개그맨 양상국, ‘프로듀스101 출신 황인선, 아나운서 윤태진, ‘로드FC 챔피언 권아솔도 도전장을 내밀어 기대감을 자아낸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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