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우상욱 “‘쿵짝’ 첫 연출, 기적 같고 행복해”
입력 2016-10-12 16:35 
[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쿵짝 우상욱 연출이 첫 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뮤지컬 ‘쿵짝 프레스콜이 열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대표 민준호, 우상욱 연출, 출연배우 윤여진, 권태진, 조현식, 김은영, 박정민, 서태영, 임혜란, 신혜지, 오우석, 이상택, 최혜진, 김상두, 김리, 김대웅, 김보정, 송나영, 은채원이 자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우상욱 연출은 작품에 대해 10년 전 이 작품을 구상했다. 이렇게 좋은 소설을 왜 학창시절 때는 재미없게 읽었을까 했다. 청소년들도 꼭 알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작품을 구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출로 이름을 올린 점에 대해 기적 같고 행복하다. 첫 작품이라 두렵기도 한데, 잘 보신 분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 보니 나 역시 좋다”라고 만족을 드러냈다.

우 연출은 또 배우 역시 쉽지 않지만, 자신 배역에 집중하면 된다. 하지만 연출은 전체를 봐야한다. 배우 할 때 연출을 봤을 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연출을 하다보니 그렇지 않더라”라면서 배우들과 함께하지 않으면 밸런스 좋은 작품 만들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당황하기도 했는데, 그러면서 뒤늦게 연출들의 코멘트를 깨닫기도 했다”라고 연출을 하면서 깨달은 점을 설명했다.

뮤지컬 ‘쿵짝은 단편소설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을 추억의 노래들과 함께 뮤지컬로 풀어낸 작품. 오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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