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진실 모친 “딸 흔적 지워질까 물건 못 버린다”
입력 2016-10-12 15:17  | 수정 2016-10-12 18: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고 최진실 8주기를 맞아 남은 가족들의 근황이 공개된다.
​13일 밤 방송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가 출연해 딸을 추억한다. 정씨는 처음 루머가 퍼졌을 때는 진실이가 ‘엄마, 내가 30억을 누구 빌려줬대 그러면서 웃었다.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넘기더니 그게 확산되면서 진실이가 많이 힘들어했다. 나중엔 ‘나 속상해 죽겠어, 내가 돈이 지금 30억은커녕 3억도 없다면서 많이 억울해했다고 말하며 죽기 직전까지 악성루머로 고통받았던 딸의 모습을 전한다.
​정씨는 이번 방송에서 딸 최진실의 추억이 가득한 자택을 공개하며, 집 곳곳에 남아있는 딸의 흔적을 더듬는다. 고인이 사망 직전까지 뜨다 남겨둔 머플러와 직접 그린 환희, 준희 캐릭터 등을 제작진에 보여주면서 딸의 흔적이 혹시나 지워질까 하나도 버리지 못하는 애끓는 모정을 보여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인을 꿈꾸는 환희 준희의 폭풍 성장한 모습도 볼 수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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