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이폰 7도 폭발했다"…중국서 폭발 사고 접수
입력 2016-10-12 14:49  | 수정 2016-10-13 15:38

중국에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는 12일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한 남성의 ‘아이폰7가 터진 영상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일 아이폰7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두 동강이 나면서 파편이 얼굴에 날아와 상처가 났다.
동영상에 따르면 문제 기종은 ‘아이폰7 로즈골드며 폭발 후 쪼개져 있는 장면도 나와 있다. 갤럭시노트7처럼 발화한 흔적은 없으나 아이폰7 테두리가 터진 흔적은 발견됐다.

또 이로인해 아이폰을 소유했던 남성의 얼굴에 난 상처도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애플 중국 법인은 이런 상황을 미국 본사에 이미 보고했다”고 펑파이에 밝혔다.
펑파이는 아이폰의 폭발 사고가 중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있었다면서 아이폰에서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이폰7의 폭발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미국에 사는 한 네티즌이 아이폰7 플러스가 배송 과정에서 폭발한 것 같다”며 관련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바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스노 지역에 거주하는 이벳 에스트라다의 아이폰6 플러스가 충전 중 폭발했으며 미국 뉴저지 주의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던 학생의 가방에서 아이폰6 플러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다.
펑파이는 이번 아이폰7 폭발은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단 건의 사고이거나 생산품 출시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애플이 상응하는 조치를 할지도 불분명하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