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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돈 찾기’ 데프콘 “중고거래 애용자…직거래 위해 회식 포기”
입력 2016-10-12 14:39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MC 데프콘이 중고 거래의 애용자라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는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이하 ‘숨은 돈 찾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수근, 데프콘, 서유리와 전진학 PD가 참석했다.

이날 데프콘은 실제로 저는 택배, 중고 거래를 정말 많이 한다. 저에게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하며 직거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드림팀과 같은 프로그램을 만든 스타 PD님의 새 프로그램이라 참여한 것도 사실이다. 부정할 순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하지만 기획 자체가 저와 정말 잘 맞는다. 추세가 미니멀리즘이라 해서 있던 것도 처분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집에 두면 자리 차지하고 버리기에 아까운 물건들이 연예인들의 집에도 많았다. 그래서 그런 걸 좀 돈으로 만들어보자 싶었다. 시청자 분들도 이를 보고 우리집에도 그런 물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게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로 우리 회식 때 인사를 못하고 저는 중고 직거래 때문에 회식 못하고 집에 갔다. 직거래도 에누리가 있어서 정말 좋다. 평상시에도 이런 거래 좋아한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중고거래 애용자라는 데프콘은 중고거래 노하우로 고가의 물품은 얼굴 보고 하는 게 좋다. 막상 열어보면 벽돌이 들어가 있거나 헌 물건이 있는 경우가 있다. 시세보다 싸면 의심해봐야 하고, 물건을 올린 ID를 클릭해 거래 내역이 꾸준한지를 봐야 한다”며 즉석에서 본인의 전화번호를 적어서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 요청하기도 한다. 전화번호로 사기범을 검색하는 사이트도 있어서 적극 활용한다”고 구체적인 팁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는 MC들이 연예인의 집을 찾아가 잠들어있는 물품들을 찾아내 대중과 직접 중고 직거래로 판매하여 숨은 돈을 캐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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