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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LG 준플레이오프 진출
입력 2016-10-12 13:43  | 수정 2016-10-13 14:08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LG 트윈스가 KIA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1사 만루에서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선발투수 LG 류제국와 KIA 양현종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양팀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탄탄한 수비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LG는 9회 말 정상호가 선두타자 안타를 기록하며 기회를 맞았다.
LG는 손주인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KIA 임창용을 끌어내렸고, 서상우는 지크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원아웃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김용의는 지크의 2구째를 중견수 방향으로 플라이를 날렸고, 이때 3루 주자 황목치승이 홈을 밟으며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G는 13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리그 3위 넥센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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