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 백남기씨 유족, 기자·보수단체 대표 상대로 고소
입력 2016-10-12 13:36  | 수정 2016-10-13 13:38

고 백남기씨 유족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인과 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언론사 기자와 보수단체 대표를 고소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1일 유족들을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기자 김 모씨와 자유청년연합대표 장 모씨, 만화가 윤 모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다.
민변에 따르면 기자 김씨와 만화가 윤씨는 인터넷이 ‘백씨의 막내딸이 아버지가 위중한 상황에서 휴양지로 휴가를 갔다는 취지의 글과 그림을 게재했다. 또 자유청년연합 대표 장씨는 ‘백씨 가족들을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로 고발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고 민변 측은 주장했다.
민변 관계자는 형사 고소뿐 아니라 조만간 민사소송도 제기하는 등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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