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엄지의 제왕] 만병의 근원 비만! 비만이 편두통의 원인이다?!
입력 2016-10-12 13:18 
사진=MBN


지난 11일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비만과 여성호르몬이 편두통을 유발한다는 이야기가 방영됐습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주민경 신경과 전문의는 "남성에게도 여성호르몬이 분비된다"며 "비만이 되면 지방세포가 여성호르몬으로 변화하고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편두통이 악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따라서 편두통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많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서재걸 의사는 "루마티스, 루푸스 등 자가 면역 질환 또한 여성한테 더 많이 생긴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지방이 많이 쌓일수록 여성호르몬으로 변화한다"며 "에스트로겐은 국소 부위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에 비만이라는 것도 여성호르몬 과다로 인한 염증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서 박사는 "그러므로 혈관이 민감해져 편두통은 물론 자가 면역성 질환까지 유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 번째"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주민경 전문의는 자신의 90kg대 시절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60kg대인 현재와 비교했을 때 편두통의 통증 강도도 낮고, 빈도도 적다"고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스튜디오는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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