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2살 초등학생···`신부`로 팔려 성폭행에 임신까지
입력 2016-10-12 11:57 

중국에서 납치된 초등학생이 신부로 팔려 임신까지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란란(12)은 2014년 베트남에서 납치돼 중국 장쑤성 쉬저우에 사는 한 여성에데 입양”됐다. 이 여성은 란란을 다시 35살의 남성에게 30000만위안 (약500만원)에 팔아넘겼다. 란란은 이 남성에게 붙잡혀살면서 성폭행을 당하고 임신까지 했다.
임신 사실이 밝혀진 것은 란란을 검진한 병원이 란란의 나이를 알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면서다. 병원은 란란이 임신 3개월 차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에서는 ‘12살 소녀의 임신이 대대적으로 보도됐지만 란란이 납치돼 성폭행까지 당한 사실은 수사가 이루어진 뒤에야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란란을 납치한 여성과 성폭행 남성을 체포하고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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