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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시각장애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실시
입력 2016-10-12 11:57 

SC제일은행은 서울 한빛맹학교에서 시각장애를 지닌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올초 진행한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 -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과서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SC제일은행과 청소년 금융교육전문기관, 맹학교 교사, 서울점자도서관의 협업으로 개발한 것이다.
수업은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의 금융동화 오디오 콘텐츠를 청취하며 화폐의 기능과 발달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과 점자처리가 된 금융교육 보드게임을 하며 금융업의 종류와 직업군을 익히는 금융 진로탐색 시간으로 진행했다.
특히, 유대인의 ‘하브루타(Havruta)식 교육법을 활용한 질문기반 학습법으로 수업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 수업은 주어진 과제에 대해 2인 이상 짝을 지어 질문을 하고 답하는 토론학습 방식이다.

참여한 시각장애 청소년 2인과 수업 봉사자로 참여한 SC제일은행 임직원 1명이 팀을 이뤄 하브루타식으로 서로 질문하고 답하며 금융교육에 대한 빠른 이해뿐 아니라 의사소통 능력 향상, 주도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김미란 SC제일은행 지속가능경영팀장은 이번 한빛맹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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