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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선임?…kt측 “감독 복수 후보 중 1인”
입력 2016-10-12 11:36  | 수정 2016-10-12 11:44
kt 위즈 측은 김진욱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복수의 후보 중 한 명일뿐인 단계라고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김진욱 전 두산 베어스 감독(현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kt 위즈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보도에 대해 kt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kt는 11일 오후 김준교 사장이 조범현 감독을 만나 재계약 불가 입장을 전하면서 2대 감독을 맞을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 12일 오전 이를 인정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새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그런데 한 보도에서 차기 감독으로 김진욱 감독의 이름이 거론됐다. kt의 차기 감독이 김 위원으로 정해졌다는 것. 이에 대해 kt는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김진욱 감독이 복수의 후보 중 한 사람인 건 맞다”고 새 감독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감독 선임에는 내부 절차들이 필요하다. 후보자들을 만나 야구관, kt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건지 견해를 듣고 구단과 지향점이 부합하는 사람을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후보들을 만나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김진욱 감독이 최우선순위로 고려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김 감독이 우선순위로 정해져있지 않다. 복수의 후보를 한 명씩 만나봐야 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조범현 감독님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결정도 어제 오후 났기 때문에 아직 진행된 바가 없다”며 새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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