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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LPGA 투어 올해의 신인선수 확정
입력 2016-10-12 11:22 

LPGA 투어는 올해의 신인선수로 전인지(22·하이트진로)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인지는 이번 시즌에 남은 6개 대회의 결과와 상관 없이 상을 받는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1998년 박세리가 이 상을 처음 받은 뒤 10번째다. 한국은 지난해 김세영(23·미래에셋)에 이어 2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왕을 배출했다.
전인지는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제패해 이날 현재 1223점을 쌓았다. 2위 메건 캉(미국)과의 격차는 778점이다.
LPGA 투어 신인 포인트에서 점수 차가 가장 많이 난 것은 1996년 카리 웹(호주)이 히라세 마유미(일본)와 1030점 차이를 벌렸을 때다. 1999년 박세리는 제니스 무디(스코틀랜드)를 929점 차로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전인지는 LPGA 투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점수 차로 신인왕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멤버가 된 전인지는 올해 16개 대회에 출전, 에비앙 챔피업십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톱10에 10차례 이름을 올렸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14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전인지는 톱랭커들이 뛰는 LPGA 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신인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13일 인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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