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성공적 루키 시즌’ 김현수, 9개월 만인 13일 귀국
입력 2016-10-12 11:02  | 수정 2016-10-12 12:38
김현수.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첫 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김현수(28)가 약 9개월 만에 고국 땅을 밟는다.
김현수의 에이전트사인 (주)리코스포츠 에이전시는 김현수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12일 전했다.
KBO리그에서 ‘타격기계라는 별명을 안고 올해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김현수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백업 멤버로 뛰면서 경기에 나서는 것이 드물었다.
그러나 5월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를 계기로 기회를 잡고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면서 감독의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420라는 준수한 성적을 써냈다. 2루타도 16개를 쳐내며 만만치 않은 장타력을 보여줬다.
비록 팀이 디비전시리즈 진출은 실패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가을야구를 경험하는 값진 소득도 얻었다.
에이전시 측은 김현수는 국내에서 휴식과 훈련으로 내년 스프링캠프를 대비한다”고 덧붙였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