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초면 끝"…스마트폰으로 혈당 관리
입력 2016-10-12 11:00  | 수정 2016-10-12 11:41
【 앵커멘트 】
만성질환인 당뇨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데요.
환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엄지손가락 만한 혈당측정기를 스마트폰의 충전 단자에 연결하자 안내 음성이 나옵니다.

"검사지를 넣어서 측정을 시작하십시오."

혈당 검사지에 혈액을 묻히는 것으로 혈당 측정이 끝납니다.

"혈당 측정 결과는 85㎎/㎗입니다."

측정 결과는 자동으로 저장되고,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외부 발송도 가능합니다.

지금은 당뇨 환자들이 혈당 수치를 측정해 일일이 기록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앞으론 달라질 전망입니다.


의료 기기에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혈당 수치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스마트폰 기술도 진일보하고 있습니다.

원격 진료가 확대되면 스마트폰 앱이 의사에게 혈당 측정 자료를 직접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진용 / 필로시스 대표
- "의사한테 바로 (자료가) 전달되기 때문에 의사하고 바로 전화나 컴퓨터나 앱을 통해서 지금의 상태에 대해서 질의도 할 수 있고 처방을 받을 수 있다는…."

스마트폰이 만성질환을 겪는 환자들에게 간병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이주혁 VJ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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