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오뚜기, 안정적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양호한 성장 기대"
입력 2016-10-12 08:29 

IBK투자증권은 오뚜기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0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5286억원, 4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면제품류 매출호조가 이어지고 냉동식품·선물세트의 판매량 증가로 외형성장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신제품 및 매출 감소세에 있는 유지류 등에 대한 광고비(판매촉진비)를 고려하면 이익증가에 대한 기대는 다소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면제품류의 3분기 매출액은 1530억원, 시장점유율은 23.2%가 예상된다”며 예년보다 더위가 장기화되는 등 불리한 영업 환경에도 불구, 8월 중순 출시된 부대찌개 라면의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이후 국물 라면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진라면과 진짬뽕 등 기존제품 판매량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안정적인 사업구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면제품류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냉동식품·가정간편식 품목에서 신제품 출시를 가속화함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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