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픽스 "미국 대선 오늘 하면 힐러리 압승"
입력 2016-10-12 07:43 

미국 대선이 오늘 치러진다면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압승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정치전문 블로그 ‘더 픽스의 선거인단 추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오늘 대선이 열리면 클린턴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인 ‘매직넘버 270명을 크게 넘어 341명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트럼프는 197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왔다.
더 픽스는 이런 전망과 별개로 현재까지 클린턴이 273명, 트럼프가 186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클린턴의 대승 전망은 TV토론 ‘판정패와 더불어 트럼프가 저속한 표현으로 유부녀 유혹 경험을 자랑하는 2005년 10월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지난 7일 폭로된 직후 그의 지지율이 급속히 빠지면서 경합주의 표심마저 클린턴 쪽으로 기울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일례로 지난주까지만 해도 대표적 초경합주에 속했던 펜실베이니아 주(州)는 민주당 성향의 경합주로 바뀌었다.
더 픽스는 이날 대선 승패를 가를 16개의 경합주를 소개하면서 ▲애리조나, 플로리다, 오하이오,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초경합주 ▲콜로라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뉴햄프셔, 뉴멕시코, 버지니아, 위스콘신은 민주당 성향 경합주 ▲조지아, 인디애나, 아이오와, 유타는 공화당 성향 경합주로 각각 분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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