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휘발유 뿌리고 불 질러
입력 2016-10-12 06:40  | 수정 2016-10-12 07:35
【 앵커멘트 】
70대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집에 불을 질러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손녀딸에게 할아버지가 홧김에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안이 온통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바닥엔 불을 끄느라 뿌린 물이 흥건합니다.

어제저녁 5시 40분쯤.

76살 김 모 씨가 25살 손녀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습니다.


손녀는 재빨리 달아나 화를 면했지만, 김 씨는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할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손녀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택시 한 대가 다리 아래에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분쯤.

택시끼리 교통사고가 난 뒤 한 대가 튕겨나가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이 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교통사고 나고요, 한 대는 도림천으로 떨어졌어요. (부상자는) 추락한 차량에 두 분이 계셨고요, 운전자와 승객. 위에 있던 차량에 승객 두 분."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1시 40분쯤에는 전남 나주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나 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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