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닛커, 애틀란타 정식 감독으로 부임...1+1 계약
입력 2016-10-12 04:59 
브라이언 스닛커가 감독 대행 딱지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브라이언 스닛커 임시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스닛커와 감독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스니커는 감독 대행 딱지를 떼고 2017시즌 정식 감독으로 팀을 이끌게 된다. 계약 기간 1년에 2018시즌에 대한 옵션이 포함됐다.
트리플A 그윈넷 감독을 맡고 있던 스닛커는 지난 5월 18일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이 9승 28패의 성적을 남기고 경질된 이후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이후 59승 65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30경기 중 20경기를 승리하며 시즌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MLB.com은 브레이브스 구단이 스닛커가 임시 감독을 맡으면서 보여준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에 대해 전했다.
스닛커는 오랜 기간 브레이브스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 지도자로 일했다. 1977년 브레이브스 산하 루키 레벨 킹스포트 브레이브스에서 선수로 뛴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이후 마이너리그 각 레벨의 감독을 맡았던 그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메이저리그 3루코치를 맡기도 했다. 2014년부터 그윈넷 감독으로 일해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