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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스트라스버그, 불펜 투구 중 불편함 느껴 투구 중단
입력 2016-10-12 03:57 
스트라스버그가 부상 이후 첫 불펜 투구를 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올해 포스트시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더스티 베이커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날 불펜 투구를 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대해 말했다.
그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35개의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30개를 던진 상황에서 발에 불편함을 느껴 투구를 중단했다. 베이커는 "공을 꽤 잘 던졌다. 아주 좋았다. 그러나 뭔가를 느꼈고, 재활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9월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등판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됐다. 검진 결과 굴근 부위에 염좌가 발견됐다. 이후 재활을 시작한 그는 부상 이후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지만, 이상을 발견해 이를 중단했다.
베이커는 "그저 불편함을 느낀 것이다. 당신들도 기사를 쓰다가 손에 불편하고 조금 당길 때가 있지 않은가"라며 스트라스버그의 이번 훈련 중단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스트라스버그의 이번 이상 자체는 큰 이상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당장 포스트시즌 일정을 생각하면 가볍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듯하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16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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