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백남기 농민 병사 아니라 외인사"
입력 2016-10-11 15:22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고 백남기 농민의 사인은 병사가 아니라 외인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늘(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미 서울의대 학생들, 동문의사들, 의사학회를 비롯해 절대 다수의 의사가 외인사로 판단하고 있다"며 "병사가 아니라 외인사라는 걸 밝혀둔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주치의인 백선하 교수에 대해 "전문가는 신이 아닌 이상 누구나 틀릴 수 있다"며 "노벨의학상을 받은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아닌 이상 많은 전문가들이 의견일치를 본다면 그 의견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일 서울대 의대 학생들이 '선배님들께 의사의 길을 묻습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하자 "저도 의사 선배로서 학생들의 생각에 동의한다"며 백남기 농민의 사인은 외인사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원중희 / june1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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