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화장품 업종의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주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 우려는 많이 희석됐으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예상치)를 부합하거나 밑도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장품 업종 주가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잃은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화장품 업종 주가가 종목별 차별화 없이 다같이 움직이는 시기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호주로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를 추천한다”며 면세점 실적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것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 중소형주 중에서는 연우를 추천하며, 에이블씨엔씨는 매력적인 스토리는 없지만 주가는 바닥을 통과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반면 토니모리는 밸류에이션 감안 시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고 코스온은 매출 고성장세가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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