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 '협박 이메일' 보낸 직원 추적
입력 2008-01-12 08:05  | 수정 2008-01-12 08:05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삼성증권에 '협박 이메일'을 보낸 전직 과장 박모씨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퇴사한 박 전 과장은 회사에 "본사 전략기획실에서 현금을 받아 내가 직접 차명계좌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이메일을 보낸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박 전 과장은 협박 이메일에 차명 계좌 목록을 첨부했습니다.
특검팀은 박 전 과장의 소재가 확인되면 본인의 혐의사실 뿐만 아니라, '협박 이메일'에서 다룬 차명계좌 관리 의혹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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