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팬레터’ 김태형 연출 “문성일·김성철 캐스팅에 중점 둔 부분은”
입력 2016-10-10 17:20 
[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팬레터 김태형 연출이 출연배우 문성일, 김성철에 대해 설명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이해랑예술극장에서 ‘팬레터 프레스콜이 열려 김태형 연출과 한재은 작가, 박현숙 작곡가, 출연배우 김종구, 이규형, 문성일, 김성철, 고훈정, 배두훈, 소정화, 김히어라, 양승리, 손유동, 권동호가 자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태형 연출은 서로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세훈 역 김성철과 문성일에 대해 우선 젊은 친구들이 중요했고, 해진 역에 비해 어려 보이거나 감성을 나타내는 분이어야 했다”라고 캐스팅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이어 문성일은 앞서 작품을 해서 잘 알고 있었고, 김성철은 ‘팬레터가 처음”이라면서 김성철은 어려서 힘이 넘친다. 감성에 힘을 쓸 때 쓰고 에너지를 뿜어낸다. 그런 점이 관객들에게 닿았던 것 같다. 젊고 풋풋하고, 또 힘 있게 악을 쓰더라”라고 설명했다.

김 연출은 또 문성일은 김성철 때문인지, 더 어려 보이려고 애쓰는 것 같다”라며 어떤 공연보다 더 순수함을 나타내려는 것 같다. 순수함을 끌고 자신이 할 노래를 완숙하게 표현했다”라고 덧붙였다.

‘팬레터는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천재소설가 ‘이상과 ‘김유정, 그리고 경성시대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당시 모던한 시대적 분위기와 예술가들의 삶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작품. 오는 11월5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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