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10명 데뷔 다짐…현실 되니 가슴 벅차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펜타곤이 ‘펜타곤 메이커 이후 10인조로 데뷔하게 된 감격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반포 세빛섬 컨벤션홀에서 펜타곤 데뷔 미니앨범 ‘펜타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펜타곤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비투비 이후 4년 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그룹으로 지난 5월 Mnet 데뷔 리얼리티 ‘펜타곤 메이커를 통해 대중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후이, 조진호, 양홍석, 이던, 고신원, 여원, 옌안, 키노, 유토, 정우석으로 이뤄진 10인조 그룹이다.
리더 후이는 ‘펜타곤 메이커를 하면서 항상 다짐했던 게, 우리 10명이서 꼭 데뷔하자 했었는데 이렇게 현실이 되니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

‘펜타곤 메이커에서 탈락했다 데뷔에 합류하게 된 신원, 이던, 옌안은 남다른 소회를 드러냈다. 신원은 제가 ‘펜타곤메이커의 첫 번째 탈락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10명이서 펜타곤으로서 펜타곤 신원으로서 우리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행복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던은 ‘오랜 시간 연습했으나 떨어지고 나서 눈앞이 캄캄했는데, 다시 한 번 기회가 와서 친구들과 함께 하게 돼 기분이 좋다. 생일을 바꾸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옌안은 내가 연습기간이 제일 짧다. 이렇게 다같이 데뷔하게 된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제일 많이 부족한 저를 이끌어준 펜타곤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고릴라는 웅장하고 강렬한 비트와 남성미 넘치는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곡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남자의 마음을 고릴라에 빗대어 야성적이고 역동적으로 풀어냈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