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대표, 통합법인 출범 앞두고 사의
입력 2016-10-10 15:23 

약 2주 전 홍성국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 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는 내달 4일 합병 관련 주주총회를 열어 미래에셋증권과의 합병안을 의결한다. 합병기일은 12월 29일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에게 사의를 밝혔지만 박 회장이 홍 대표의 사의를 물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미래에셋증권과의 통합작업이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새로 출범하는 회사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물러날 것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첫 공채 출신 사장인 그는 1986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대우맨으로 리서치센터장, 홀세일사업부장, 미래설계연구소장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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