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기누설] 간의 지방을 빼 준 비밀의 식단은?
입력 2016-10-10 13:50 
사진=MBN


지난 9일 방영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중증 지방간을 이겨낸 곽현주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그는 지방간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공개했는데요, 그녀의 밥상은 채소 위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제작진이 "평범해보이는 식단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지방간 완화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그녀는 "글쎄요. 채소니까 다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하고 대답했습니다.

이때 제작진의 의문을 직접 해결해주기 위해 한명화 한의사가 전문가로 현주씨의 집에 직접 찾아왔습니다.


한 전문가가 현주씨에게 "어떻게 식단관리를 하셨느냐"고 묻자, 그는 "버섯 종류와 나물류로 식단을 바꿨다"고 답했습니다.

현주씨의 식단 진단에 나선 한 전문가는 콩나물을 발견하고는 "콩나물이 실제로 간의 해독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며 "그러나 지방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따로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방간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고 간의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재료를 찾았다"며 "그것은 바로 표고버섯"이라고 밝혔습니다.



표고버섯은 송이과에 속하며 특유의 향과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좋은 버섯으로, 가을철 가장 살이 오르고 비타민 성분이 평소에 비해 여섯 배나 많아집니다.

그렇다면 표고버섯의 어떤 성분이 지방간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 한 한의사는 "표고버섯에는 트레할로오스라고 하는 다당체 성분이 굉장히 풍부하다"며 "이 성분은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는 성분인데 우리 몸에서 천연 방어 물질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이것을 먹으면 간에서 지방대사를 활발하게 하므로 지방을 분해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 '천기누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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