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볼만한 영화, 무방비도시·미스트
입력 2008-01-12 04:25  | 수정 2008-01-12 04:25
주말에 볼만한 개봉 영화 소식입니다.
소매치기 조직과 형사의 대결을 그린 영화 '무방비 도시'와 할리우드 SF공포영화 '미스트'가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매치기 조직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다룬 범죄 스릴러 영화 '무방비 도시'.


영화는 3인 1조로 이루어지는 소매치기 범죄의 생생한 묘사와 말로만 듣던 현란한 소매치기 기술.

또 화려한 문신의 세계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배우 김명민이 광역수사대 형사로 등장한 가운데, 그동안 청순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손예진이 소매치기 조직 보스로 연기 변신을 했습니다.

퇴물 소매치기로 등장하는 중견배우 김해숙의 혼신 연기도 영화의 깊이를 더합니다.

인터뷰 : 손예진 / 영화배우
-"보여줄 캐릭터가 풍부하다. 내가 하면 기존 팜프파탈 그것과 많이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도전했다."

SF 공포영화 '미스트'는 인간과 괴생물체의 대결을 그립니다.

호수를 끼고 있는 한적한 시골 마을은 폭풍우가 지나간 다음날부터 알수없는 괴물의 공포에 시달립니다.

극한 상황에 처할수록 사람들은 이성을 잃어가고, 급기야 집단 광기의 조짐마저 보입니다.

나약한 인간의 본성까지 영화는 적나라하게 파헤칩니다.

앞서 영화 '쇼생크 탈출'로 강한 인상을 남긴 다라본트 감독의 작품입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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