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이징 포스코센터에 韓·中 비즈니스플랫폼 들어선다
입력 2016-10-10 10:05 
W1 플랫폼이 들어설 베이징 왕징 소재 포스코센터 전경.

중국 베이징에 한류 콘텐츠 교류와 한·중 비즈니스를 지원하기위한 위한 플랫폼이 새로 문을 연다.
한중문화관광미디어총연합회는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2,3층에 한·중 문화비즈니스 공간인 W1 플랫폼을 오는 12월 초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W1 플랫폼은 포럼과 전시회 등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국제화상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다목적홀은 우수상품전과 사업설명회 등 행사를 치를 수 있으며, 온라인 방송 프로그램 녹화 스튜디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국제화상회의실은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W1 플랫폼 설립자인 김경식 한중문화관광미디어총연합회 회장은 한·중이 수교한 지 24년이나 됐지만 중국에서 공연과 회의, 전시를 개최할 만한 한류 전문 공간이 없었다”며 입지 환경이 좋은 포스코센터에 만들어지는 한·중 문화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기회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W1 플랫폼이 사드(THAAD) 후폭풍으로 위축돼 있는 문화·엔터테이먼트 기업과 대중국 수출 기업들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W1 플랫폼이 들어서는 포스코센터는 중국 정부가 육성하는 왕징 CBD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알리바바, 샤오미, 뤼디(綠地)그룹, 바오리(保利)그룹 등 중국 대표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특히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과 시내 중심인 톈안먼(天安門)광장으로부터 각각 12km 떨어져 있고, 인근에 지하철역도 들어서 있어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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