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 대설주의보...주말까지 눈
입력 2008-01-11 17:00  | 수정 2008-01-11 18:09
서울 등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눈이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서울과 경기는 내일까지, 강원도는 모레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무형 기자.


[앵커] 현재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죠?

[기자] 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도와 강원도 그리고 제천 등 일부 충청북도까지 중부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후들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눈발이 굵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내일 아침 갤 것으로 보이지만, 강원 지방 등 곳에 따라서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주말 낮 최고기온이 서울지역 3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소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아침 갑작스런 눈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지금은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도로는 정상소통 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전 7시 10분을 기해 교통통제에 들어갔던 서울 북악산길과 인왕산길도 12시 5분을 기해 다시 정상 소통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또 김포공항에서는 국내선 항공기가 3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편, 번번히 틀리고 있는 일기예보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항의가 기상청에 쇄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일기예보에서, 오늘 오후 늦게부터 중부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출근길을 뒤덮은 눈발에 지각사태가 속출하면서 기상청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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