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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중인 ‘아수라’, 천만 보증수표? 절반도 어려울 듯…
입력 2016-10-07 10: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아수라가 개봉 일주일 만에 폭주를 멈췄다. 개봉 후 극명하게 엇갈린 관객들의 평가 속에서 부족한 뒷심이 눈에 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는 지난 6일 4만488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26만4090명을 기록했다.
앞서 28일 개봉한 ‘아수라는 첫날 전국 47만 6257명을 동원하며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가운데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며 ‘천만 예약 영화로 불렸다.
그도 그럴것이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이례적인 주목을 받았기 때문.

하지만 개봉 이후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은 스코어와 온도 차가 너무 컸다. 큰 기대가 독이 됐는지 영화 게시판과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관객 평을 보면 대부분 실망스럽다는 반응이었다.
그 결과, 박스오피스 순위는 뒤바뀌었다. 폭발적인 입소문 효과를 누리고 있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 선두를 내줬고, 급기야 신작인 ‘맨 인 더 다크에도 밀렸다.
3위로 내려앉은 ‘아수라는 현재로선 당초 기대했던 천만은 커녕 300만 돌파가 1차 목표가 됐다.
한편, 현재 국내 최대 온라인 사이트인 네이버에서 영화 ‘아수라에 대한 기자 및 평론가의 평균 평점은 6.56이다. 네티즌 평균 평점은 개봉 전 8.32로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개봉 이후 6.2로 폭락했다. 관람객 평균 평점은 6.57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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