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국내 건설사 중 최다 물량을 공급한 중흥건설이 이달 중 동탄2신도시 두 개 블록에서 아파트 총 1630가구를 공급한다.
7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이들 사업장은 당사의 동탄2신도시 첫 진출 단지인 데다 일반분양물량과 10년 뒤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물량이 한 단지씩 공급돼 다양한 주택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동탄2신도시 A35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436가구 규모, A68블록에서는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는 공공임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3㎡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는 문화디자인밸리에 공급하는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다. 밸리 안에 있는 공원형 문화시설인 트라이엠(Tri-M) 파크와 문화복합시설 등이 가깝다. 동탄1신도시에 있는 동탄국제고를 통학할 수 있고, 도보 통학권에 유치원,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연내 개통이 예정돼 있는 SRT 동탄역도 가깝워 SRT 이용시 서울 수서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동탄역은 삼성~동탄간 광역급행철도(GTX), 버스터미널 등 복합환승센터로 조성되는 만큼 순차적으로 교통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이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의 판상형 아파트로 설계했다.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다. 하지만 5년 임대 후 협의에 따라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이 단지의 셀링 포인트는 단지 주변에 있는 75만㎡ 규모의 동탄호수공원이다. 향후 호수공원을 따라서 산책로, 상업시설이 들어서 입주민들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올해 개통 예정인 동탄순환대로를 이용해 SRT 동탄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도보권 통학거리에 초·중·고교가 있다.
입주 대상자는 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로서 무주택자 자격을 갖춰야 한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중흥건설 동탄2신도시 첫 공급인 만큼 우수한 입지에서 수요자들이 만족할 만한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민간분양과 공공임대를 동시에 공급해 주택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다양화 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에 마련되며, 이달 중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입주 예정은 2019년 3월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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