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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t BIFF] 피켓부터 무대 인사…김의성이 돋보였던 개막식
입력 2016-10-06 20:35 
[부산=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김의성이 개막식 무대에 올라 인사를 건넸다.

6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의 사회는 배우 설경구와 한효주가 맡았다.

이날 김의성은 사실 내가 여기 설 그런 자격이 없는데, 나는 이번 부산영화제에 배우상 심사를 위해 참가했다”며 올해 장률 감독님이 놀다가라고 하셔서 놀았는데, 그 논 흔적이 남아서 이렇게 부산영화제 개막무대에 서는 영광을 받게 됐다”고 개막작 무대 인사에 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의성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레드카펫에서 ‘Independent Film Festival for Busan이라는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독립성과 자율성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많은 영화인들의 의견을 대신해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세계 69개국 30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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