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영종도 미단시티에 예술을 더한다
입력 2016-10-06 17:57  | 수정 2016-10-06 20:02
갤러리84 조감도. [사진 제공 = 수목건축]
인천 영종도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생기 넘치는 관광지를 추진하는 미단시티에서 유럽형 갤러리·카페 특화마을을 지향하는 '갤러리84(Gallery84)'의 점포 겸용 단독주택(상가주택) 단지가 공급된다.
개별 필지를 매입하는 토지주와 시행사, 건축사무소가 소통해 개성 있는 예술단지를 만들려는 시도가 참신하다.
'갤러리84'는 영종도 미단시티 단독1용지 3만5762㎡에 지상 1~3층(1층 상가, 2~3층 주거 또는 숙박)으로 구성 가능한 상가주택 84필지 규모로 계획됐다. 미단시티 첫 개발사업으로 이 용지 앞쪽에 중심상업시설이, 뒤쪽에 6만6115㎡ 규모 근린공원과 바다가 접해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도에는 파라다이스, 인스파이어, 그리고 LOCZ 등 3개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설이 진행 중이다. 미단시티의 LOCZ리조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자 변경 승인을 마무리하면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시행사 금광은 운북동 1266 터를 매입하고 수목건축이 마스터플랜 디자인과 PM을 담당한다. 개개인이 토지를 사되 지역의 전체 콘셉트를 유지하고자 다양한 건축 콘셉트를 견본주택에서 제시해 수분양자들이 선택하게 했다. 각 건축물은 마치 84개 갤러리를 모은 듯 건물 입면과 평면에서 다양한 디자인과 풍부한 공간 구성 방식을 도입하고 보행자 위주로 친환경적 가로와 녹지축을 조성해 건물 안팎에서 즐기게 했다.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덴마크 디자인그룹과 협업해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뿐 아니라 개별 건축물에도 아트를 입혀 문화예술마을로서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활기찬 노천카페와 분위기 좋은 야경 등 풍부한 볼거리로 주거, 숙박, 상업 공간이 어우러진 독자적 마을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유대현 금광 대표는 "단순히 필지를 분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마을' 콘셉트를 실현하고 단지 전체의 통합적인 운영 관리 방안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보관은 인천시 중구 운북동 897-5에 있다. 8일 오후 2시부터 송도 컨벤시아에서 설명회와 현장 답사를 진행한다. (032)746-4040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