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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럭키’서 다시 한 번 빛난 그의 애드리브…알고보니 ‘노력의 산물’
입력 2016-10-06 16: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럭키 유해진의 명품 애드리브의 비밀이 공개됐다.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초특급 반전 코미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 연기 1인자 유해진이 '럭키'를 통해 최고의 매력을 발산했다. '왕의 남자', '타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관객들의 기억에 남는 코믹 연기를 선보여온 유해진.
그가 이전 영화에 이어 '럭키'까지 코믹함을 터트리며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인 데에는 99%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유해진은 시나리오를 받는 시점부터 끊임 없는 대본 연구와 연습을 통해 치열히 연기 고민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촬영 현장에서 유해진이 촬영 대기 시간에 항상 대본을 소지하고 다니며 캐릭터와 신에 대한 분석을 빼곡히 메모하는 것은 이미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일화이다.
유해진은 '럭키'와 tvN '삼시세끼-어촌편'의 촬영 시점이 겹쳤을 당시에도 만재도에서 시나리오 연습을 지속했다. 실제로 '삼시세끼-어촌편' 방송에서 시나리오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노출되기도 해 그의 연기에 대한 무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남다른 노력을 통해 유해진은 '럭키'의 적재적소에 코믹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맹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특히 형욱이 숨겨진 킬러의 본능으로 현란한 칼솜씨를 선보이는 김밥집 장면은 유해진의 즉흥 연기가 빛을 발해 코믹함을 200% 이상 끌어올린 '럭키'만의 코믹 명장면 중 하나다.
이에 '럭키'의 이계벽 감독은 "유해진의 노련함을 느꼈던 장면이다. 진지하게 김밥을 써는 단순한 형욱의 표정에서 웃음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그의 탁월한 감각에 감탄을 전했다.
연기 장인 유해진의 코믹 애드리브로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웃음을 선사할 '럭키'는 10월 13일 개봉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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