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기술수출 계약 해지와 늑장 공시 논란에 휩싸인 한미약품이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대비 7500원(1.64%) 내린 44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미약품은 한국거래소와 협의 때문에 (공시가) 지연됐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전정보유출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반시장적 범죄로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금융당국 차원의 조사를 넘어 신속한 검찰조사로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우리나라는 자본시장의 기능이 취약해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는 항상 이익을 보는 반면 개미 투자자는 피해를 보는 일이 수십년째 반복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대책이 없다. 기관·외국인 투자자가 손해볼까 그러는 것”이라며 이 문제도 반드시 바로잡아 개미 투자자들이 작전세력에 의해 피해 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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