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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고원희, BIFF 초청작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로 돌아온다
입력 2016-10-06 10:37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유재명, 고원희가 영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모로 돌아온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된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는 아내를 여의고 외로이 이발사로 살아가던 모금산(기주봉 분)이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후 죽기 전에 자신의 일기를 바탕으로 영화를 찍겠다는 일념으로 아들과 함께 영화를 만드는 내용으로 비극적인 상황에서 절제된 희극성이 돋보이는 블랙코미디 영화다. 데면데면한 부자가 영화를 함께 완성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한없이 진지하다가도 느닷없이 실소를 자아낸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젊은 층 뿐만 아니라 중장년 팬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은 배우 고원희의 출연에 ‘응답하라1988와 ‘굿와이프 에서 신들린 연기력으로 ‘신스틸러 영역을 넘어서고 있는 같은 소속사의 유재명이 우정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고원희는 6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 레드카펫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정식 인사를 올릴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은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으로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나볼 수 있는 주요 섹션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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