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차바] 피해 더 나올까…침수된 지하 수색 중
입력 2016-10-06 09:13 
태풍 차바 피해 / 사진=연합뉴스
[태풍 차바] 피해 더 나올까…침수된 지하 수색 중


태풍 '차바' 영향으로 6일 새벽 울산 주상복합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 발견된 가운데 전날 침수돼 아직 물을 다 빼내지 못한 대형 건축물 지하주차장이 있어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6일 오전 현재 중구 태화동과 남구 신정동의 주상복합건물, 울주군 언양읍의 아파트 등 3곳 지하주차장에서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중구 태화동의 주상복합건물 지하 1층에서는 이날 오전 4시 17분께 김모(52·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5일 김씨의 실종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지하주차장에서 배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6일 새벽 지하 1층에서 김씨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 건물 주차장은 총 지하 3층까지인데, 현재 지하 2층과 3층은 완전히 물을 빼내지 못해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양수와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남구 주상복합건물과 울주군 아파트 등 나머지 2곳은 별다른 실종 신고가 없어 현재 물을 빼는 작업만 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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